6일 오후 슈퍼주니어의 소속사 레이블SJ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레이블SJ는 이번 슈퍼주니어 앨범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성민의 결정을 존중하기로 하였다”며 “당초 슈퍼주니어는 그룹인원에 대한 유연성이라는 특징을 가진 팀으로 기획되었으며, 그 결과 새롭고 다양한 형태의 그룹 활동을 전 세계적으로 성공시키며 사랑받아 왔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슈퍼주니어는 오는 10월 컴백을 목표로 새 앨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회사 차원에서도 보다 발전적인 슈퍼주니어 활동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하며 “이번 앨범 활동에는 참여하지 않지만 레이블SJ는 향후 성민의 모든 활동을 지원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성민은 같은 날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돌이켜보면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부터 10년을 넘게 수많은 팬 분들의 사랑으로 자라온 아이돌인 저의 입장이 결코 일반적일 수는 없다는 사실을 외면했던 것 같다”며 “좀 더 세심한 배려와 진실된 자세가 필요했던 시기에 그렇게 하지 못했던 부분에서 상처 입은 팬들과 점점 눈덩이처럼 커져가는 근거없는 오해와 소문으로 또 한번 배신감을 느끼셨을 분들께 보다 적극적인 소통이 있었어야 된다는 생각이 든다”고 사과하며 이번 슈퍼주니어 활동에는 참여하지 않는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