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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상륙한 허리케인 '어마', 2등급으로 약화

4등급으로 다시 위력이 커진 초강력 허리케인 ‘어마’가 10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에 상륙하면서 네이플스 지역에 강한 바람과 함께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AP연합뉴스




미국 본토에 상륙한 허리케인 ‘어마’가 2등급으로 세력이 약해졌다.

미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10일(현지시간) 오후 5시 현재 어마는 최고 풍속이 시속 177㎞(110마일)로 2등급 허리케인 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NHC는 “허리케인의 눈이 플로리다 서부 해안을 따라 지나간 후에 위험한 폭풍해일이 즉각 닥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이다. 이 지역에 있는 사람들은 높아질 수위와 다른 위험한 상황으로부터 생명과 재산을 보호학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NHC는 어마가 최소한 11일 오전까지 허리케인으로 남아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유진기자 economicu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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