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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고 싶은 소리만 또렷하게…토종 '스마트보청기' 나온다

전기硏 융복합의료기기센터 개발

이엠텍에 기술이전 2020년 양산

年 2,000억 시장 국산 확대 기대

스마트 보청기 적용가능한 IT기기.




소음이 많은 환경에서도 난청인이 소리를 선명하게 들을 수 있는 ‘스마트 보청기’ 핵심기술을 개발돼 국산 보청기 시장에 청신호가 켜졌다.

박영진 한국전기연구원 융복합의료기기연구센터장은 25일 과학기술정통부에서 브리핑을 갖고 기존 보청기 기능에 무선충전, 스마트 기기 연동, 인공지능 환경 인식 기능 등 ICT 기술이 융합된 ‘스마트 보청기(KERI-Smart Hearing Aid)’ 핵심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력을 적게 소모하면서 고성능의 음성신호처리가 가능한 SoC(System on Chip)를 개발했고 외부 잡음에 대응하는 최적의 ‘환경 잡음 제거 알고리즘 기술’도 개발했다. 보청기 마이크로폰 방향 제어와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자동 환경 인식 기술’로 전화나 TV·라디오 등을 이용할 때 선명하게 소리를 듣게 해준다. IoT 및 가전 기기와의 ‘무선 연결 제어 기술’도 개발해 스마트폰 등으로 보청기를 제어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전기연은 이번 기술을 이엠텍에 이전해 오는 2020년부터는 양산에 나선다. 이번 기술이 상용화되면 현재 덴마크 오티콘, 스위스 소노바 등 외산이 휩쓸고 있는 연 2,000억원가량의 국내 보청기시장에서 국산 비율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박 센장은 “머신러닝 기술을 적용해 환경 자동인식 기술을 개발해 소음을 줄이며 깨끗하게 듣는 보청기술을 개발했다”며 “고령 난청 환자를 위한 모바일 헬스케어 관련 장비와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광본 선임기자 kbg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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