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檢, MBC 김장겸 사장 등 '부당노동행위' 수사 본격 착수

김장겸 MBC 사장/연합뉴스




MBC 전·현직 고위 임원들의 부당노동행위 혐의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본격적인 자료 검토에 착수했다. 이번 사건의 관련자와 수사 범위가 방대한 만큼 실체와 법리를 꼼꼼히 들여다보고 신중히 판단해 처리한다는 입장이다.

2일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서부지검에 따르면 해당 사건을 배당받은 형사5부의 김영기(47·사법연수원 30기) 부장검사가 직접 주임검사를 맡아 수사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조사할 양이 많고 정확하게 판단해야 할 부분도 있으므로 적정하고 신중하게 처리하고자 이 제도를 활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검찰은 형사5부의 검사 3명 중 2명에게 이 사건을 전담토록 하고 수사관 7명도 배치해 사실상 전원을 이 사건에 투입했다.



앞서 고용노동부 서울서부지청은 지난달 28일 MBC 김장겸 사장과 김재철·안광한 전 사장, 백종문 부사장, 최기화 기획본부장, 박용국 미술부장 등 6명을 부당노동행위 혐의로 조사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서부지청의 조사 결과 노조원 부당 전보를 통한 인사상 불이익 처분, 노조 탈퇴 종용, 육아휴직 조합원 로비 출입 저지 등을 통한 노조 지배 개입 등 부당노동행위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은 추석 연휴에도 일부 출근해 고용부 측의 조사 자료를 면밀히 검토하고 이후 소환 조사 등 구체적인 수사 일정을 정할 방침이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