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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9월 자동차 판매량 전년比 10.7% 감소

한국GM의 지난달 자동차 판매량이 1년 전보다 10% 이상 감소했다.

2일 한국GM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판매대수는 4만264대(완성차 기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7% 줄었다. 내수 부진의 영향이 컸다. 내수는 8.991대에 불과해 지난해보다 36.1%나 급감했다. 같은 기간 수출은 3만1,273대로 0.8% 늘어난 것과 비교된다.

올해 누적 판매량도 40만1,980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7.5% 적은 수준이다.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가 작년 같은 달보다 39.4% 많은 1,213대가 팔리며 선전했지만 타 차량의 부진이 컸다. 한국GM 관계자는 “트랙스가 상품성을 입증하고 있다”며 “10월에는 한국GM 출범 15주년 특별 프로모션 등을 통해 실적 반등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조민규기자 cmk2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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