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울란바토르 시장단은 21일 부산에 도착해 주부산몽골영사관이 주최하는 만찬에 참석하고, 22일에는 부산시 주요기관 및 문화 시설을 둘러본 뒤 부산 원아시아 페스티벌 개막식을 관람하는 등 부산이 가진 문화자원과 한류 콘텐츠를 만끽하게 된다. 특히 23일에는 부산시와 몽골 울란바토르시 두 도시간 부산형 ODA사업 추진 협력 및 문화·예술·관광 교류협약을 체결함으로써 협력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몽골 울란바토르 취약지역의 유아교육 환경개선을 위해 시스터빌리지를 조성하고 부산해외봉사단 파견 등을 통해 부산형 ODA사업의 효율적 운영과 상호 민간교류 협력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 부산시와 몽골 울란바토르시간의 문화·예술·관광 분야 교류협약을 통해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발전시키는 것은 물론 민간부문의 교류 또한 장려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몽골 울란바토르시와 다양한 창구를 통해 교류가 이뤄져 협력적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두 도시 간 교류 활성화는 물론 국가 간의 우호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