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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베트남 원유생산광구서 '현장 이사회'

SK이노베이션 이사진이 30일 베트남 내 석유생산광구인 15-1광구를 찾아 현장 직원에게서 설명을 듣고 있다. (왼쪽 두번째부터) 김종훈 사외이사, 하윤경 사외이사, 차진석 재무본부장, 김준 사외이사)이 베트남 ’15-1광구’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설명=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096770)은 지난달 29일부터 사흘간 석유개발(E&P) 사업의 성공 사례를 만든 베트남에서 올해 열 한번째 이사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김창근 이사회 의장을 비롯해 김종훈·김대기 사외이사 등이 참석했으며 이사진들은 SK이노베이션의 베트남 내 석유 생산 광구인 15-1광구를 찾았다. 김종훈 사외이사는 “성공확률이 낮은 석유개발사업에서 성공 역사를 만들고 있는 현장을 보니 회사 E&P사업에 대한 자부심이 생긴다”며 현장 구성원들을 격려했다.

베트남은 SK이노베이션 석유개발사업에서 효자지역으로 여겨지며 전략적으로 아시아 전통생산방식 석유개발사업의 교두보로 평가된다. 15-1광구는 현재 SK이노베이션이 베트남에서 사업 참여중인 3개 광구 중 하나로 지난 1998년 탐사권을 획득하고, 2003년 상업 생산에 성공했다. 호치민에서 헬기로 약 한 시간 거리인 해상에 위치해 있으며 760㎢ 광구에 있는 4개의 유전에서 하루 평균 6만8,500석유환산배럴(BOE)의 원유와 가스를 생산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지금까지 누적으로 5억2,700만달러의 수익을 창출한 베트남 지역의 전략적 비중이 더 확대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향후 신규 탐사광구 참여와 생산광구 지분을 추가 취득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베트남은 매년 6%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보이며 아시아 최고 수준의 성장 잠재력을 가진 국가로 평가 받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지난달 21일 베트남을 방문해 정·관계, 재계, 학계 등 각계 인사들과 에너지·정보통신(ICT) 등 분야의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SK이노베이션 고유의 ‘일하는 이사회’가 통상적인 사업 현장이 아닌 자원개발 핵심지역에서 개최됐다”며 “접근이 위험하기도 한 해상 광구를 직접 찾은 것은 이사회가 회사의 딥 체인지 2.0에 대한 강력한 실행의지를 보여 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 이사진은 정유사업 의존도를 줄이는 ‘딥 체인지 2.0’ 실행을 위해 국내외 주요 사업장이 있는 지역에서 이사회를 열고 있다. 지난 4월에는 SK인천석유화학에서 현장 이사회를 개최한 바 있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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