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가 자사가 주최하고 썸랩이 공동 후원하는 '청춘사랑 UCC공모전'시상식을 지난 7일 서울 시민청 바스락홀에서 진행했다.
듀오 주최 및 네이버 연애, 결혼 주제판 위탁운영사인 썸랩(대표 장석범)이 공동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25일부터 11월 12일까지 약 100여 편의 공모작을 모집했다.
이번 공모전 주제는 '사랑, 결혼, 행복'으로, 다양한 드라마와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르 등의 창작물들이 쏟아졌으며 이 결과 9개의 수상작들이 이 날 시상식을 통해 발표됐다.
1위는 동국대학교 'viduo'팀이 차지했다. '사랑의 레인저는 금일휴무'를 출품했는데, 불투명한 미래를 빗댄 지구 멸망, 외계인 테러리즘을 뛰어 넘는 사랑을 유쾌하게 그려내 호평을 이끌어냈다. 'viduo'팀에게는 부상으로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2위는 경북대학교의 '꿈틀'팀이 차지했다. 이 팀은 '키위moment’라는 작품에서 자아보다는 타의에 의해 자신의 사랑을 찾는 남자주인공의 이야기를 그렸다. 결국 본연의 모습을 찾을 때 진정한 사랑이 다가온다는 내용을 그려 호평을 받았다.
이 밖에 주최측은 우수상(2팀, 상금 각 100만원), 장려상(5팀, 상금 각 30만원)을 선정을 선정해 총 1050만 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1위인 대상의 영예를 차지한 viduo 팀은 수상 소감을 통해 “현실의 장애물로 불안감을 느끼는 청춘들이 많지만 사랑은 그 모든 것을 뛰어넘는 힘을 가졌다고 생각했다. 작품 의도가 잘 전달된 것 같아 기쁘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2위 최우수상을 차지한 꿈틀 팀은 “작품 내용처럼 번번히 실패하는 사랑이라 느껴지더라도 진짜 내 모습을 알아보고 사랑하는 사람이 나타날 것이라 믿는다”며 “동아리 후배들과 함께 제작한 첫 작품으로 상까지 받게 돼 너무 기쁘다”라고 밝혔다.
공모전을 개최한 박수경 듀오 대표는 “이번 공모전 작품에는 유난히 힘든 현실에 포기하는 것들이 많은 청춘들의 고민이 많이 담겨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의 힘과 사랑할 때 느낄 수 있는 행복의 가치를 잘 알고 있어 인상 깊었다”며 “오늘 하루도 바쁘고, 힘겹게 살아가고 있을 모든 청춘들에게 따뜻한 메시지와 희망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춘 사랑 UCC 공모전’ 수상작은 결혼캠퍼스 홈페이지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