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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美원유재고 감소에 강세

내년 1월분 WTI 배럴당 58.09달러

국제유가는 20일(현지시간)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 소식에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53달러(0.9%) 상승한 58.0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내년 2월물 브렌트유는 1.32달러(2.09%) 오른 64.55달러에 거래됐다.

미국 원유재고가 감소했다는 소식이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는 한 주 전 보다 650만 배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값도 소폭 올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2월물 금값은 온스당 5.40달러(0.4%) 오른 1,269.60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의 법인세 대폭 인하 등 감세안이 의회를 최종 통과하면서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내 금 시장에는 상승 압력을 가했다.

/뉴욕 = 손철 특파원 runir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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