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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라듐 가격 고공행진…'금속 몸값' 1위 금 따라잡을까

가솔린車 매연감축 촉매로 쓰여 수요 크게 늘어

올 가격 50%이상↑…금값에 233달러差 턱밑 추격

전문가들 "3~5년간 수요증가폭 커 강세 이어질것"

팔라듐 가격이 올해 초보다 50% 이상 급등하며 금값을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팔라듐 가격이 올해 초에 비해 50% 넘게 오르며 금값을 턱밑까지 추격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집계한 ‘세계 상품시장 가격’에 따르면 팔라듐 현물 가격은 22일 현재 온스당 1,040달러로 1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2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물 금값은 온스당 1,27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올해 팔라듐의 가격 상승폭은 금값 상승률(11%)의 5배에 육박하며, 금과 가격 차이가 온스당 233달러까지 줄어들었다.

금속 시장에서 팔라듐의 몸값이 치솟은 이유는 뭘까.

팔라듐은 주로 가솔린 자동차의 매연감축 촉매로 쓰인다. 올해 유럽 등 세계 자동차 판매가 호조세를 보인 데다 매연감축 수요가 높아지면서 팔라듐 몸값이 크게 오른 것이다. 실제 글로벌 투자은행 맥쿼리에 따르면 유럽에서 올해 자동차 판매가 3.7% 늘어난 가운데, 배출가스 파문 영향으로 가솔린 자동차 판매는 13%나 늘었다.



백금에 비해 가볍고 단단해 전기접점, 고급 외과 수술용 기구, 열계측기 베어링, 치과 재료, 장식용 귀금속 등으로도 쓰인다.

전문가들은 팔라듐 가격의 고공행진이 앞으로 수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광산업체 앵글로아메리칸의 시장 분석 매니저인 데이비드 졸리는 “향후 3∼5년간 팔라듐 수요 증가폭이 공급 증가폭을 크게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조교환기자 chang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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