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훈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 부사장이 신임 사장으로 27일 선임됐다.
임 사장은 20여 년간 전자업계에 몸담아 온 전문가로, 1995년 해태그룹 공채로 입사해 인켈에서 해외영업부와 독일지사 주재원으로 근무하며 빠르게 변화하는 국내외 IT 유통 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왔다.
2001년 소니코리아에서 영업 및 마케팅 팀장을 거쳐 2008년 유통전문 회사를 설립해 다양한 분야에 걸쳐 폭넓은 실전 경험을 쌓아 왔다.
이후 2011년 12월 새롭게 출범한 후지필름의 첫 한국 법인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의 부사장에 취임했으며, 이번에 지난 6년 간의 사업 성과를 인정 받아 사장으로 승진 발령을 받게 됐다.
임 사장은 후지필름 한국 법인의 디지털카메라 영업 및 마케팅 진두지휘를 담당해 온 인물로, 후지필름의 2018년 디지털 카메라 한국 사업을 총괄할 적임자로 본사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임 사장은 내년에 소비자 커뮤니케이션 강화를 통한 고객층 확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바탕으로 한 사진문화 발전 기여, 후지필름 스튜디오를 통한 다양한 경험 제공, 그리고 후지필름 구성원 모두의 행복한 조직 문화 달성을 바탕으로 목표한 청사진을 이루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임 사장은 “사진을 찍는 문화가 일반화되고 있는 분위기는 카메라 산업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며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후지필름만의 강점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루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