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이 다음 달 9일 평창에서 열릴 전망이다.
26일 일본 NHK 방송은 한일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한일 정부가 양국 간 정상회담을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이 열리는 2월 9일 평창 현지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다.
방송은 한일 정부가 양국정상이 9일 오후 올림픽 개회식 전에 근처 호텔에서 정상회담을 여는 쪽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이번 방문을 통해 위안부 문제를 둘러싼 한일협정에 대한 한국의 착실한 이행을 요구할 방침이라고 NHK는 전했다.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양자 간 정상회담을 여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