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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 의대, 정밀맞춤결핵치료기술 개발한다

인제대 의과대학이 정밀맞춤결핵치료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나선다. 부산시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모한 ‘2018년 선도연구센터 지원사업’에 인제대 의과대학이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선도연구센터 지원 사업은 매년 국내 대학 연구그룹을 육성하고 집단 연구를 통해 창의·융합 인재양성 및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기초의·과학(MRC) 분야의 결핵 정밀맞춤치료 선도연구센터 연구사업이다. 인제대 의과대학은 이 사업을 위해 연간 14억 원씩(1차 연도 10억 원) 7년간 모두 94억 원의 국비를 받는다. 이와 함께 시비와 대학 예산 등을 포함해 총 159억 원을 들여 2025년까지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정밀맞춤결핵치료 기술을 개발해 국내는 물론 결핵 환자가 많은 동남아 국가 등에 기술을 제공하는 등 국제적인 결핵 퇴치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정밀맞춤 R&D 전문 인력 역량 강화, 원천기술 확보, 양질의 일자리 제공 등 부산지역 의료산업 경쟁력 확보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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