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부선의 실종 신고가 해프닝으로 끝난 가운데, 그가 남긴 말이 주목받고 있다.
26일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26분경 김부선의 딸은 김부선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실종신고를 했다.
김부선은 전라도 쪽 여행을 간다는 말을 남기고 차를 빌려 갔고, 오전 10시부터 전화를 받지 않았다는 것. 딸 이미소 씨는 실종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휴대폰으로 위치 추적을 했다. 이날 오후 8시 30분경 딸과의 연락이 닿은 김부선은 “배터리가 없어 전화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부선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스캔들이 불거졌다. 그는 주진우 기자가 자신의 사과문을 대신 집필했다고 밝힌데 이어 실종 신고 해프닝까지 일어나며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다.
김부선은 최근 자신의 SNS에 “문득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노랫말이 스친다”며 “김부선은 자살하지 않을 거다. 라면 먹다가 죽지도 않을 거다”라는 글을 남겼다.
정치인과 언론 등과 갈등을 빚고 자신의 목소리를 굽히지 않는 김부선의 갑작스러운 연락두절 소식이 전해지자 대중은 놀란 마음을 드러냈고, 해프닝으로 끝나며 가슴을 쓸어내릴 수 있었다.
/서영준기자 syj487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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