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271560)의 포도형태 젤리 ‘마이구미’가 지난달까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출시 27년 만에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오리온은 마이구미가 지난달까지 누적 연매출 150억 원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배 이상 성장한 수치로, 마이구미는 7개월 만에 지난해 연간 매출액을 넘어섰다. 판매 개수로 환산 시 3000만개에 달하며 1초에 1개 이상씩 팔린 셈이다.
오리온은 이 같은 성과가 지난해 11월 선보인 ‘마이구미 복숭아’를 필두로 ‘마이구미 오렌지’, ‘마이구미 청포도’ 등 신제품이 잇달아 히트하며 브랜드 매출을 견인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마이구미는 젊은 소비자들의 구매 성향을 고려한 감각적인 디자인과 새콤달콤한 맛으로 젤리시장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젤리명가답게 올해 남은 기간에도 차별화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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