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故신성일, 첫 조문객은 최불암..“고인의 업적, 오랫동안 빛나길”

4일 세상을 떠난 배우 신성일의 빈소에 그와의 이별을 안타까워하는 각계 인사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영화인들은 논의 끝에 지 회장과 후배 배우 안성기를 공동 장례위원장으로 삼고, 고인의 장례를 영화인장으로 엄수하기로 했다. 이낙연 국무총리,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오석근 영화진흥위원장, 이명박 전 대통령, 강창희 전 국회의장, 안성기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이사장, 문희 백상재단 이사장 등이 보낸 조화도 속속 도착했다.

첫 조문객은 원로배우 최불암이었다. 오후 1시 8분 빈소를 방문한 그는 1시간가량 빈소에 머물며 고인의 넋을 기렸다.

최불암은 “반짝이는 별이 사라졌다. 우리 또래의 연기자로서 조금 더 계셨으면 좋았을 텐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고 고인이 남긴 업적이 오랫동안 빛나기를 빈다”고 말했다.

‘당대 배우에게 신성일은 어떤 존재였나’라는 물음에는 “굉장히 로맨틱한 존재였다”며 “쭉 멜로드라마의 주인공을 맡아서 저희는 감히 엄두를 못 내는 존재였다”고 답했다.



고인은 지난해 6월 폐암 3기 판정을 받은 후 전남의 한 의료기관에서 항암 치료를 받아왔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전날인 지난 3일부터 병세가 위독해져 그간 치료를 받아오던 전남의 한 요양병원에서 전남대 병원으로 이송됐다. 유족으로 부인 엄앵란 씨와 장남 강석현·장녀 경아·차녀 수화 씨가 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1월6일로 예정돼 있다. 장지는 경북 영천 성일각이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