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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은, "美 제재 풀리면 금강산 관광 바로 재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18일 남북공동행사에서 기념사를 낭독하고 있다./사진제공=현대그룹




“미국에서 규제를 풀어주면 곧바로 남북경협사업이 재개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금강산 관광 20주년을 맞아 북한에 다녀온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남북경협사업 재개에 대한 기대감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

현 회장은 19일 오후 강원 고성군 동해선도로남북출입사무소(CIQ)에서 금강산 관광 20주년 기념행사를 공동 개최한 데 대해 견해를 밝히는 기자회견을 했다. 현 회장은 “북한에서도 빠른 재개를 희망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 회장은 북한의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와 함께 ‘현대금강호’ 출항 20년을 맞는 지난 18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전날 온정각문화회관에서 진행된 기념식에는 현 회장과 북측의 리택건 아태평화위 부위원장, 리금철 조선사회민주당 부위원장 등 600여명이 함께했다. 현 회장은 기념사에서 “현대그룹은 하늘이 맺어준 북측과의 인연을 민족화해와 공동번영의 필연으로 만들겠다는 사명감과 소명의식을 갖고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리 부위원장도 “민족의 밝은 미래를 열어가는 성스러운 여정에서 언제나 두 손을 굳게 잡고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현대와 아태평화위가 함께 남북공동행사를 진행해 다시 한 번 민족 화해·협력의 금강산관광의 의미를 되새겼다”며 “조속히 여건이 조성돼 금강산관광이 정상화돼 한반도 평화와 공동 번영에 기여하고 통일의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우보기자 ub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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