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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청망청·퀸치광이' 신조어에…'퀸 프로그램' 안방극장 섭렵

보헤미안 랩소디 열풍에...지상파, 퀸 특별방송 잇따라

9일 오후 KBS 1TV 글로벌 다큐멘터리 ‘프레디 머큐리 퀸의 제왕’의 전국 시청률이 3.3%를 기록했다. /KBS 제공=연합뉴스




관객수 700만명을 돌파한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열풍으로 안방극장에도 퀸 관련 프로그램이 속속 편성, 좋은 성과를 얻고 있다.

1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20분부터 이날 0시 17분까지 방송한 KBS 1TV 글로벌 다큐멘터리 ‘프레디 머큐리 퀸의 제왕’ 시청률은 전국 3.3%, 수도권 3.9%를 기록했다. 이 다큐멘터리는 퀸의 영국 런던 윔블던 AID 공연실황, 전 세계 라이브 투어 현장 등의 아카이브 영상, 퀸의 멤버들과 세계적인 음악 종사자들과 평론가들의 인터뷰 등을 다뤄 늦은 시간 방송됐음에도 시청자 눈을 붙들었다. 지난 2일에는 MBC TV가 퀸의 1985년 에티오피아 난민을 위한 기금 마련 콘서트를 100분으로 편집해 방송했으며 시청률이 5.4%까지 찍었다.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는 음악영화 대표 흥행작이었던 영화 ‘비긴 어게인’(2014년 343만명)과 ‘라라랜드’(2016년 359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레미제라블’(2012년 592만명)을 넘은 기록을 경신했다. 다소 생경한 외국 배우들의 출연과 주관람객 2030이 ‘퀸 세대’가 아니라는 것에 대한 우려도 있었다. 폭발적인 흥행은 기대하지 않는 상황에서 영화계 관계자는 최대 200만 관객 정도의 수치를 예상했다.



그러나 ‘퀸의 음악’에 매료된 관객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이에 ‘떼창을 가능하게 하는’ 싱어롱 버전이 상영됨에 따라 관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확산되고, ‘N차 관람’으로 불리는 재관람 열풍도 거세지고 있다. 관객들은 보컬 프레디 머큐리 분장을 하고 노래를 따라부르는 ‘싱어롱’ 상영관을 찾는가 하면, 소셜미디어서비스(SNS)에서 ‘퀸청망청’ ‘퀸뽕’ ‘퀸치광이’와 같은 신조어를 사용하며 여운을 달래고 있다.

MBC TV는 이날 오후 11시 10분 ‘MBC스페셜’에서 ‘내 심장을 할 Queen(퀸)’ 편을 방송한다.
/정선은 인턴기자 jsezz@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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