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에서 이륙한 비행기에서 한 남성이 추락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일 크메르 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10시 20분(현지시간)경 캄보디아 씨엠립 국제공항에서 비행기가 이륙한 직후 한 남성이 30ｍ 높이에서 떨어져 목숨을 잃었다.
공항 경찰은 폐쇄회로TV(CCTV) 화면을 분석한 결과 이 남성이 전날 밤 공항 계류장에 있는 비행기 사이를 다니다가 사라진 것으로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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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이 남성이 공항에 몰래 들어와 비행기 랜딩기어 안쪽에 숨은 뒤 잠이 드는 바람에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당국은 “테러 용의점은 없고 숨진 사람이 정신 이상자일 가능성이 있다”며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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