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만원 씨가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 위원으로 자신을 선정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에게 공개적으로 욕설을 퍼부었다.
지난 7일 YTN 보도에 따르면 지만원 씨는 지난 5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태극기 집회 연설에서 “나경원 그 ○○ 여자 아니에요? 그거? 내가 안 들어가면 공신력이 없는 거야. 승복할 수가 없는 거야”라고 욕설을 내뱉었다.
이어 그는 “전날 나경원 원내대표를 국회에서 만났다”며 회동 자리에서 자유한국당 몫의 5·18 진상조사위원에서 자신을 배제하려고 했다며 “나경원 ○○ 아니야? 저거? 그게 어떻게 한국당의 말이야? 원내대표라는 게?”라고 비난했다.
이에 한국당 핵심 관계자는 지 씨의 조사위원 포함 여부는 오는 10일 열리는 의원총회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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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신동욱 총재는 8일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려 “지만원 없는 오일팔은 앙꼬 없는 찐빵”이라며 “나경원의 지만원 제외는 전라도의 예쁜인형을 자처한 꼴”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5·18에) 북한군 개입 의혹 증거자료가 차고 넘친다”며 “오일팔 유공자명단 공개하고 진상조사위에 지만원 박사를 참여시켜라”고 이야기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홍준선기자 hjs0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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