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1일 초등학교 석면 제거 현장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유 부총리는 경기도 안산 경수초등학교를 찾아 보호복을 착용한 채 석면 공사를 위한 보양 및 밀폐 작업 현장을 점검한 다음, 학교 관계자·석면 전문가와 간담회를 가졌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도 함께했다.
석면 철거가 안전하고 꼼꼼하게 이뤄지는지 모니터링하는 학부모 감시단 관계자는 간담회에서 “학부모들이 현장을 점검하면서 지적하는 부분이 바로 반영됐으면 좋겠다. 철거 시공업체 측과 소통이 더 이뤄지길 바란다”고 의견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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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부총리는 “직접 둘러보니 현장에서 제기되는 걱정과 우려에 대해 많이 생각할 수 있었다”면서 “환경부와 고용노동부 등 관계 부처와 협력을 잘해서 가장 안전한 공간이 학교가 되도록 만들고, 현장과 소통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호경기자 khk0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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