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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구, 부산 최초 공공건설공사 원가공개에 나서

부산 사상구가 지역 16개 구·군 중 공공 건설공사의 원가를 최초로 공개하기로 했다. 계약의 투명성과 구민의 알 권리 충족을 위해서다.

사상구는 지난해 9월부터 구에서 발주한 계약금액 기준 5억 원 이상 건설공사에 해한 원가 내역을 홈페이지에 공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개 대상은 계약금액 6억6,200만 원인 치매안심센터(연면적 628㎡, 보건소 증축) 건축공사로 공개 내역은 설계내역서와 도급내역서이다.



김대근 사상구청장은 “공공건설 공사가 투명하게 진행되면 행정기관이 신뢰를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공사 부풀리기 사전 차단 등으로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며 “건강하고 투명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서 꼭 필요한 조치”라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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