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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오른팔’ 美 그레이엄 “대통령, 베네수엘라 군사력 사용 타진”

니콜라스 마두로(가운데) 베네수엘라 대통령/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달 초 공화당 내 친(親) 트럼프 상원의원인 린지 그레이엄 의원(사우스캐롤라이나)에게 베네수엘라에 대한 군사력 사용 가능성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현지시간) 의회 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그레이엄 의원은 인터넷 뉴스매체 악시오스에 트럼프 대통령과의 대화 내용을 전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에게 베네수엘라에 대한 군사력 사용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다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는 베네수엘라의 ‘레짐체인지’(정권교체)를 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그레이엄 의원은 “좋지, (그렇지만) 서두를 필요는 없다.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레이엄 의원이 침공에 긍정적 의견을 표명하자 “예상 밖인데….”라며 놀라움을 나타냈다고 그레이엄 의원은 전했다.

그레이엄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자신은 아무나 침공하기를 원치 않으며 “우리의 국가안보이익이 위협받을 경우에만 군사력 사용을 원한다”고 부연한 것으로 전했다.



그동안 주요 국정 현안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심중을 외부에 전달해온 그레이엄 의원은 베네수엘라에 관한 한 트럼프 대통령은 ‘진짜 강경한’(really hawkish)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악시오스는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가 베네수엘라를 침공할 계획을 갖고 있다는 어떠한 징후도 없으며 대신 외교 및 경제압력을 통한 레짐 체인지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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