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혁신프로젝트’는 전국 17개 시·도가 지역의 핵심 일자리 과제 해결을 위해 명확하고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지역 특성과 산업 여건을 고려한 대규모 인적·물적 인프라를 투입하는 지자체 주도 일자리 사업이다. 부산시는 ‘일자리르네상스 부산’으로 브랜드화했다.
부산시는 지난해 지역혁신프로젝트 사업추진 성과의 우수함을 인정받아 2019년에는 심사 면제임에도 불구하고 ‘민선7기 일자리 로드맵’ 방향에 맞춰 기존 사업을 수정한 뒤 신규 사업을 포함해 공모를 신청했다. 그 결과 전국 17개 시·도 중 1위 규모인 국비 33억원을 확보했으며 여기에다 지방비 9억 원을 포함한 총 42억 원을 투입, 다음 달부터 본격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일자리르네상스 부산’ 사업은 혁신성장 일자리 프로젝트와 지역주도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로 나뉜다. 1,100여 명의 일자리창출을 목표로 하는 혁신성장 일자리 프로젝트는 변화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인재육성을 위해 혁신성장 분야에 대한 교육훈련과 기업을 지원한다. △차세대 융합형 콘텐츠 산업 전문인력 양성 △투자 스타트업 ‘기술창업벤처타운’ 중심 전문인력 고용창출 지원 △혁신성장을 위한 지역주력 산업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지역 혁신형 소공인 일자리 창출 지원 △지속가능한 취업취약계층 특화 사회적경제기업 성장기반 조성 사업 등이다.
지역주도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는 부산이 가진 특화산업의 인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내 고용위기 산업의 선제적 고용안정을 지원해 900여 명의 일자리창출을 만든다. △조선해양항만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신발산업 첨단융합허브클러스터 지원 △관광·MICE 성장사다리별 고용체계 조성 △고용위기업종 일자리 매칭 지원 △시민행복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반 조성사업 등으로 이뤄졌다.
이번 프로젝트는 부산시와 부산고용노동청 주도로 부산상공회의소, 부산경영자총협회, 부산경제진흥원, 부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부산영상위원회, 여성인력개발센터 등 총 16개 일자리 기관들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 유재수 경제부시장은 “그동안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시행하고 있음에도 홍보 부족과 산발적 추진 등의 이유로 시민들이 체감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며 “이번 혁신프로젝트를 통해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홍보를 더욱 확대하고 다양한 지역의 일자리 기관의 노하우를 적극 활용하는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해 더욱 노력해서 일자리르네상스 부산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업 참여는 ‘일자리 르네상스, 부산’과 부산일자리정보망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 달부터 가능하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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