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장 성범죄’ 의혹을 재수사하기 위해 출범한 검찰 ‘김학의 수사단’이 검사 인선을 마치고 본격적인 기록 검토 작업을 벌이고 있다.
31일 수사단 관계자는 여환섭 단장과 부장급 검사 등 5명을 비롯해 어제 인선이 마무리 된 평검사 8명도 대검찰청에 출근해 수만페이지가 넘는 기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사단은 이날 중으로 수사관 인선을 마무리 한 뒤, 이르면 내일부터는 기록 검토와 함께 관련자들에 대한 인적 조사를 병행할 예정이다.
한편 ‘김학의 수사단’ 사무실은 서울동부지검 11층과 12층에 마련되고, 여환섭 단장은 내일 오후 브리핑을 열고 향후 수사 방향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이정민기자 ljm0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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