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펌 출신 변호사가 ‘블레이드’로 알려진 게임 업체 ‘액션스퀘어(205500)’의 새로운 수장이 됐다. 액션스퀘어는 3일 일신상의 이유로 사퇴 의사를 밝힌 박상우 대표 대신 변호사 출신의 신형일(사진) 감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 신임 대표는 1967년생으로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법무법인 유일에서 대표변호사를 지냈다. 이후 위메이드와 조이맥스에서 경영지원본부장을 거치면서 게임 업계에서 경력을 쌓았다. 액션스퀘어 측은 “경영관리 능력과 게임 산업에 대한 이해력을 갖춘 신 대표를 선임해 올해 회사의 내실경영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액션스퀘어는 올해 출시될 모바일게임 ‘기간틱엑스’를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신작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다. 신 대표는 “올해는 막바지 개발 중인 게임들의 완성도를 높여 출시하는 데 집중하고, 기존의 사업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글로벌 서비스 역량을 강화해 경쟁력을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주원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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