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경북도, 양 시도의 사회적경제 판로 전문기관인 대구무한상사·경북사회적기업종합상사는 5일 대구시청에서 신보와 ‘사회적경제기업의 금융지원 및 제품 구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사회적경제는 일자리창출과 사회서비스 제공 등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경제주체로 자리잡고 있지만 대부분의 기업이 담보능력 부족, 대출조건 미충족 등으로 금융권 문턱을 넘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구경북 사회적기업은 올해부터 2022년까지 총 480억원(연 120억원) 규모의 자금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신보가 자금 신규대출시 우대 보증료 0.5%(일반 1.2%)를 적용하는 한편 실제 대출을 해주는 우리·기업은행 등 6개 시중은행이 0.3%, 대구·경북도가 0.2%의 보증료를 지원한다. 이에 따라 사회적기업은 보증료 부담 없이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다. 사회적기업은 물론 마을기업과 협동조합도 보증료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신보는 대구경북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를 우선 구매하기로 했다.
김상희 경북도 사회적경제과장은 “이번 협약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의 금융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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