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청주시 수도급수조례 및 시행규칙’을 개정해 ▦상수도요금 2019년 7월 사용분부터 2021년까지 단계별 인상 ▦가정용 수도요금 누진제 폐지 ▦생후 36개월 이하의 자녀가 포함된 가구 가정용 5톤 감면 ▦유치원 및 어린이집 일반용 1단계 요율 적용 ▦누수감면 적용 사항 변경 등에 나선다.
특히 가정용 요금이 단일요금으로 바뀌면서 다자녀·대가족세대의 요금부담이 경감되고 옥내누수 발생 수용가의 요금부담 가중에 따른 시민부담이 해소된다.
또 저출산 극복시책 일환으로 만 36개월 이하 출산가구에 월 5톤 감면을 신설했다. 2016년 7월부터 2019년 6월 30일 출생신고 자녀세대는 상수도사업본부에서 일괄등록하고 2019년 7월 이후 출생신고 자녀세대는 출생신고시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청주시는 재정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지난 5년간 상수도요금을 동결하여 운영해 왔다.
청주시 관계자는 “상수도요금 인상은 시민에게 부담이지만 시민들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주=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hypark@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