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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 '노르웨이의 숲' 네이버 오디오 북으로 들어요…배우 이제훈도 참여

성우 한신, 와타나베 등 남자 등장 인물

성우 윤은서, 나오코와 미도리 등 연기

이제훈 본문 일부 스페셜 낭독 참여





“나를 언제까지나 잊지 마, 내가 여기 있었다는 걸 기억해 줘.”

19일 민음사는 네이버 오디오 클립과 손잡고 무라카미 하루키의 대표작 ‘노르웨이의 숲’을 오디오 북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노르웨이의 숲’은 1989년 ‘상실의 시대’라는 제목으로 처음 출간된 이래 국내에서 최장기 베스트셀러를 기록했다. 이 소설은 1960년대 말 고도성장기 일본을 배경으로 개인과 사회 간의 금방이라도 무너질 듯한 관계와 손을 뻗으면 잡을 수 있을 것처럼 생생한 청춘의 순간을 그려냈다. 36개국에 소개되는 등 세계적인 ‘하루키 붐’을 일으킨 현대 일본 문학의 대표작이다.





‘노르웨이의 숲’ 오디오북은 성우 한신이 주인공 와타나베를 비롯한 남성 인물을, 성우 윤은서가 나오코와 미도리를 비롯한 여성 인물을 각각 맡는다. 또 배우 이제훈이 본문 일부를 낭독한 스페셜 클립이 오디오북 내에 포함돼 소설의 여운을 더욱 증폭시킨다.

이제훈의 낭독이 포함된 ‘노르웨이의 숲’ 오디오북 스페셜 에디션은 지난 11일 예약 판매 이벤트 개시 이후 예약으로만 5,500부 판매를 돌파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연승기자 yeonv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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