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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단체장, 20일 국토부 장관과 김해신공항 논의

부산·울산·경남지역 단체장이 국토부 장관을 만나 김해신공항 문제를 논의한다.

부산시는 20일 오후 오거돈 부산시장과 송철호 울산시장, 김경수 경남지사 등이 김현미 국토부 장관을 면담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경욱 국토부 2차관, 권용복 항공정책실장, 김용석 공항항행정책관도 배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울·경 단체장은 이 자리에서 김해신공항의 문제점을 거듭 설명하고 관련 검증을 총리실로 이관해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부·울·경 단체장이 공항 문제로 국토부 장관을 만나는 것은 검증단 검증결과 발표 이후 처음이다.



그동안 부·울·경 단체장은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김해신공항이 소음, 안전문제에 경제성, 확장성 부족으로 동남권 관문공항의 역할을 하지 못한다며 제대로 된 관문공항을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지난해 말부터 6개월에 걸쳐 실시한 자체 전문가 검증결과도 지난 4월 발표했다. 하지만 국토부는 검증단 검증결과를 조목조목 반박한 데 이어 김해신공항 기본계획을 강행하겠다는 공문을 부·울·경에 보내 갈등이 증폭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국토부 입장에 변화가 있을 수 없지만 검증을 총리실로 이관하는 문제에 관해서는 긍정적인 신호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부·울·경 단체장이 김해신공항 문제를 총리실에서 검증해 달라고 요구하는 것은 그 계획을 수립한 국토부를 믿지 못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부·울·경 단체장은 과거 여러 차례 진행한 연구결과 김해공항 확장으로는 동남권 관문공항 역할을 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려놓고는 지난 정부에서 갑자기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주장하고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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