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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LPGA 통산 20승 기대

LPGA 투어 아칸소 챔피언십 1라운드 단독선두





‘골프 여제’ 박인비(31)가 하루에만 버디 9개를 몰아치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20승 달성에 한발 짝 더 다가섰다.

박인비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6,331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9개로 9언더파 62타를 치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9언더파 62타는 박인비의 올 시즌 한 라운드 최저타 기록이다. 폴라 크리머(미국) 등 공동 2위와는 1타 차다.



박인비는 10번 홀에서 출발한 박인비는 11번 홀부터 15번 홀까지 무려 5개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박인비는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을 마쳤고, 후반 첫 홀인 1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잡아 또 한 번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3번 홀(파3)과 7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적어낸 박인비는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리며 시즌 첫 우승 기대를 키웠다.

박인비는 아직 올 시즌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지난해 3월 파운더스컵 이후 1년 7개월만에 우승을 노린다. 박인비가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LPGA 통산 20승(메이저 7승 포함)을 이루게 된다. /양준호기자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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