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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사무총장 "기후 급변 예측보다 빨라"…긴급대응 나서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블룸버그통신




40도를 웃도는 기록적 폭염이 유럽을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극심한 기후 변화 문제를 경고하며 긴급대응을 촉구했다.

30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기후변화 회의에서 구테흐스 총장은 “전 세계는 지금 엄중한 기후 급변사태에 직면했다”며 “매주 홍수, 가뭄, 열파, 산불, 폭풍 등 기후와 관련된 자연재해가 발생하고 있다”라고 우려했다.



이어 “기후 급변은 세계 최고 과학자들의 예측보다 더 빠르게 진행 중이다”라며 “우리가 이에 대응하려고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기후의 변화 속도는 훨씬 더 빠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지금 큰 뜻을 갖고 비상하게 행동하지 않으면 상황은 더 나빠질 수밖에 없다”라며 “일부 국가의 정책 결정자는 아직 이런 위험을 깨닫지 못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파리기후협정이 완전히 이행되더라도 세기 말에는 세계 평균기온이 3도 오르는 재앙에 직면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2015년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주도로 체결된 파리협정은 각국이 온실가스 배출량을 단계적으로 감축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파리협정에서 탈퇴했다. /김민정기자 j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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