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가 경력단절여성과 전직교사 등 지역인재 136명을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의 멘토로 배치해 학습지원·진로상담을 하는 ‘서리풀 샘멘토링’ 사업을 오는 10일부터 본격 시작한다. 선발된 멘토들은 이날 발대식과 함께 양성교육과정을 거쳐 취약 아동·청소년 멘토로 일하게 된다. 멘토는 주 5회 활동하며 시간당 1만1,000원의 활동비와 멘토 명함을 받는다. 학교와 관공서 같은 기존의 획일화된 멘토링 장소를 벗어나 카페나 워크스페이스와 같은 장소에서 멘토링을 진행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모든 아동·청소년이 공평한 출발기회를 얻도록 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준비했다”며 “경력단절여성의 일자리 창출도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정욱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