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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타미 준의 바다' 건축 다큐멘터리의 신세계가 열린다

경계에 서서 제주를 빚은 바람의 건축가, 이타미 준

바람 따라 길 따라 시간의 ‘집’을 지었던 디아스포라 건축가 이타미 준의 삶을 섬세하게 따라가는 영화 <이타미 준의 바다>(감독: 정다운, 제작: 기린그림, 배급/투자: ㈜영화사 진진)가 오는 8월 15일 개봉을 전하며, <말하는 건축가> 이후 건축가의 삶과 그가 세상에 남긴 선물 같은 ‘집’들을 들여다보는 건축 다큐멘터리로 다가갈 것을 예고하며 화제를 모았다.

사진=기린그림/영화사 진진




경계에서 자신만의 길을 만들고 치열하게 한 길을 걸었던 건축가 이타미 준의 시간과 공간을 들여다보는 영화 <이타미 준의 바다>가 8월 15일 개봉을 확정하며 <말하는 건축가>의 한국 건축 다큐멘터리 계보를 잇는 아트 다큐멘터리가 될 것을 예고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먼저, <말하는 건축가>는 건축과 건축가를 다룬 한국 최초의 극장용 건축 다큐멘터리로 무주공공프로젝트, 기적의 도서관 등 나눔의 미덕을 담은 공공건축의 대가, 정기용 건축가를 담았다. 촬영 당시 대장암 판정을 받았던 정기용 건축가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에도 자신의 건축 세계를 담은 일민 미술관 전시회 및 후배 양성에 힘을 쓰며 마지막 순간까지 사람과 자연을 향한 건축을 알리려 애써 관객들의 경외감과 여운을 자아냈다. <말하는 건축가>가 만든 건축 다큐멘터리의 토대는 <이타미 준의 바다>에서 또 다른 도약을 이루어내며 건축가이기 전에 휴머니스트였던 거장들의 세계를 전한다.

<이타미 준의 바다>는 일본에서 태어난 한국인 건축가 이타미 준(본명 유동룡)이 디아스포라의 이방인에서 세계를 향한 울림을 전한 건축가가 되기까지의 삶과 그가 세상에 남긴 선물 같은 집들을 그린 작품이다. 특히 제주를 사랑한 이타미 준이 터전과 소통하고 시간의 결을 담아 지은 ‘수풍석 미술관’, ‘포도호텔’, ‘방주교회’와 사람을 향한 건축들이 지어진 배경은 거장의 숨결을 느끼게 하여 더욱 큰 감동으로 다가온다. 개봉 전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에서 상영되며 높은 관심을 받았던 <이타미 준의 바다>는 ‘CGV아트하우스 배급지원상’을 수상하며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 건축가의 삶과 건축물들에 담긴 역사를 고스란히 담아낸 작품” -강경호 CGV아트하우스 사업부장, “<이타미 준의 바다>는 한 건축가의 일대기이자 건축의 이상을 카메라로 섬세하게 도해하는 뛰어난 시각적 논평이다” -김영진 평론가, “첨예한 긴장 속에서 독특한 세계를 탄생시킨 예술가이자 투쟁가의 초상” -이혁상 감독, “<이타미 준의 바다>는 이타미 준에 대한 존경과 헌사를 기반으로 한 긴밀한 대화에 가깝다.” -씨네21 송경원 기자 등의 리뷰는 영화의 작품성과 함께 거장을 담은 건축 다큐멘터리가 열어줄 새로운 세계를 기대하게 만든다.



공간으로 마음을 어루만지는 위대한 디아스포라 건축가의 일대기를 섬세하게 담아낸 웰메이드 다큐멘터리 <이타미 준의 바다>는 오는 8월 15일 개봉하여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김주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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