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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력 잃은 대전 원도심을 신경제 중심지로"

[충청경제 다시 도약한다]

산업 플랫폼·지하 연결통로 등

도시재생 위한 각종 사업 진행

용적률 완화 민간 투자도 유도

대전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근대문화 탐방’의 일환으로 옛 충남도청사·관사를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전시




대전시는 대전역세권 등 원도심을 신경제 중심지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대전시는 둔산, 노은, 도안 등 신도시 조성사업 이후 침체 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는 원도심을 활성화시켜 지역 간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한편 원도심을 또 하나의 경제중심지로 만들고자 원도심 활성화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전시는 옛 충남도청사를 활용하기 위해 이전부지 매입비(국비 379억원)를 확보한데 이어 옛 충남도청사 활용방안 마련을 위해 ‘민·관 합동위원회’를 운영 중에 있다. 충남도 관사촌 등을 활용한 역사문화거리를 조성하기 위해 옛 충남도 관사촌 10개동을 매입한데 이어 지난 4월 문화예술촌 ‘테미오래’를 개관했고 문화올레길 조성을 위한 용역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대전시는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중앙로프로젝트사업 등 도시재생을 위한 각종 사업도 적극 펼치고 있다.

대전시는 360억원을 투입해 원도심 경제기반 확충을 위한 ‘중앙로프로젝트’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옛 충남도청에서 대전역에 이르는 중앙로 약 1.1㎞구간에서 시행하는 것으로 오는 2020년까지 3건의 마중물 사업에 360억원을 투입해 도심형산업지원플랫폼과 중앙로 신·구 지하상가 연결통로 사업, 보행환경개선사업 등을 추진한다.

230억원이 투입돼 동구 중동 공영주차장 부지에 설치되는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도심형산업지원플랫폼은 오는 2020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기본설계에 들어갔다. 이 시설은 인쇄·출판, 뷰티케어, 만화웹툰 작가 등이 입주하는 도심형산업지원시설로 운영된다.



140m길이의 중앙로 신·구 지하상가 연결통로 개선사업에는 11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지난 6월 기본 및 실시설계에 들어갔다. 20억원을 투입해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하는 중앙로 보행환경 개선사업은 지난해 12월부터 추진 중에 있다.

대전시는 또한 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상생주차장 건설’ 사업을 비롯해 중구와 동구를 잇는 ‘커플브리지’건설, 소제동 중앙공원 조성 사업 등을 추진한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는 가오·중촌동 등 총 7곳 재생사업과 낭월·석봉동 동네 활성화 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다.

대전시는 원도심의 침체된 역세권 상업지역 등에 대한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주거복합건축물에 대한 용적률를 완화해 민간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이는 대전시 민선7기 공약사업인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민간임대주택’ 600세대 공급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에 해당해 주목받고 있다.

이와 함께 대전시는 혁신도시 지정 및 공공기관 유치를 통해 원도심을 살리겠다는 방침 아래 역세권을 포함한 원도심을 혁신도시 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해달라고 충청권 4개 시·도와 공동건의하고 있다.

장시득 대전시 도시재생주택본부장은 “대전역세권개발사업을 비롯해 혁신도시 지정 및 공공기관 유치, 민간투자활성화 방안 수립 및 추진, 도시재생사업 확대 등 원도심을 과거의 경제중심지로 되살기기 위한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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