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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우리 16언더로 선두

제148회 디오픈 3R

플리트우드 2위…켑카 9언더 4위

셰인 라우리(32·아일랜드)가 제148회 디 오픈 골프대회 셋째 날 선두를 달렸다.

라우리는 21일(한국시간) 영국 북아일랜드 포트러시의 로열 포트러시 골프클럽(파71·7,34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쓸어담아 8언더파 63타를 쳤다. 중간합계 16언더파 197타를 기록한 그는 2위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12언더파)에 4타 앞선 채로 이날 밤 최종라운드에 들어갔다.

유럽 투어에서 통산 4승을 거둔 라우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는 2015년 8월 유럽 투어를 겸한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이전까지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은 2016년 US 오픈 준우승이었다.



2위 플리트우드에 이어서는 2라운드까지 라우리와 공동 선두였던 J.B 홈스(미국)가 10언더파로 단독 3위에 올랐다. 올해 PGA 챔피언십 등 최근 열린 6개 메이저에서 세 차례나 우승한 ‘메이저 전문가’ 브룩스 켑카(미국)는 9언더파로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함께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로는 박상현(36·동아제약)이 4언더파 공동 19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고 안병훈(28)은 3언더파 공동 23위, 황인춘(45)은 이븐파 공동 43위에 자리했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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