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스피커 라인업 확대 및 공급처 다변화
- AI 기술을 활용한 어린이 영어 스피킹 학습 플랫폼 연내 론칭
인포마크(175140)가 인공지능(AI) 사업 다각화를 본격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인포마크는 2017년 하반기부터 네이버에 클로바 AI 스피커 시리즈를 출시한 이후 공급처 다변화에 성공해 AI 관련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인포마크는 네이버와 라인재팬, LGU+에 AI스피커를 공급해 왔으며, 7월부터는 KT에 ‘기가지니 LTE2’ 공급을 시작했다. 7월 말에는 리얼클래스로 유명한 어학교육 서비스 기업인 퀄슨에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AI 스피커를 공급할 예정이다.
제품으로는 △클로바 프렌즈 △프렌즈 미니언즈 △ 프렌즈 미니 △도라에몽 에디션 △클로바 ON+ △클로바 데스크 △홀로그램 AI 어벤져스 등이 있다.
인포마크는 AI 디바이스 개발 노하우에 서비스를 융합한 플랫폼 사업도 활발하게 진행중이다. AI 챗봇 기술을 활용한 어린이 영어 스피킹 학습 플랫폼을 연내 론칭할 계획이다. 이 플랫폼은 기존의 보고 듣는 일방향 영어 교육이 아닌,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AI스피커를 이용한 대화형 영어 학습으로 진행돼 교육 효과 향상이 기대된다.
인포마크 관계자는 “어학 학습 전용 AI 스피커와 챗봇 알고리즘, 교육 콘텐츠 등을 독자적으로 개발 중에 있다”면서 “콘텐츠 개발사가 저작도구를 통해 AI챗봇 기반 스피킹 학습 콘텐츠를 만들어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 형태로 설계하여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챗봇은 문자 또는 음성으로 대화하는 기능이 있는 컴퓨터 프로그램 또는 인공지능을 의미한다.
최혁 대표는 ”인포마크는 키즈폰 국내 최대 시장점유율을 갖고 있어 타깃층에 대한 이해가 높고, 2016년부터 코딩 및 4차 산업혁명 관련 에듀테크 사업을 진행해 오면서 AI 스피커를 활용한 어린이 영어교육 서비스 사업에 대한 경쟁력을 키워왔다”며 “어린이 어학 교육 서비스에 AI 기술을 융합해 새로운 교육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배요한기자 byh@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