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노스 계약 규모는 45억원(부가세 포함)으로, 2019년 12월 5일까지 1단계 지역(대전·세종·강원·충북·충남)에 삼성전자 단말기 등 납품 및 설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경찰은 올해 227억원을 시작으로 2021년까지 약 2427억원을 투입해 재난망 단말기를 구매할 예정이다. 리노스-KT 컨소시엄은 재난망 단말기 첫 공급 사업자로 래퍼런스를 확보해 이어질 사업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리노스 관계자는 “재난망 구축 사업의 최대 격전지였던 A사업 계약을 체결한 것에 이어 단말 구매 사업에서도 가장 규모가 큰 경찰 부문의 첫 사업자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며 “리노스가 특히 경찰 통신 분야의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는 만큼 남은 지역의 사업도 추가로 수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재난망 사업은 경찰·소방·지자체 등 333개 국가 기관이 전용 단말기를 통해 재난 상황을 전파하고 대응할 수 있는 PS-LTE 방식의 전국 단일 통신망을 구축·운용하는 사업이다. 리노스는 지난해 KT 컨소시엄으로 3301억 규모의 재난망 A사업을 수주해 구축 중이다.
/배요한기자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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