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를 누비는 레버쿠젠 선수들의 유니폼에서 금호타이어 브랜드를 볼 수 있게 된다.
금호타이어는 4일 독일 명문 축구 구단 바이엘 04 레버쿠젠과 2020~2021시즌 2년간 글로벌 공식 타이어 파트너사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금호타이어가 세계적인 축구 구단과 파트너사 후원을 체결한 것은 손흥민 선수가 뛰고 있는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 이어 두 번째다. 이 회사는 북미 프로농구 NBA의 후원도 맡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금호타이어는 선수 유니폼 소매, 홈구장 리그 경기 중 LED 광고, 경기 책자, 홈페이지 등에 브랜드를 노출한다. 또 경기장 내 고객 초청 등 다양한 프로모션도 할 수 있다.
레버쿠젠은 지난 1904년 창단된 팀으로 분데스리가에서 5회 준우승을 차지했다. 차범근과 손흥민 선수가 뛴 적이 있어 국내에서도 유명한 팀이다.
전대진 금호타이어 사장은 “토트넘에 이어 레버쿠젠과 같은 세계적인 클럽과 파트너십을 맺게 돼 기쁘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금호타이어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글로벌 타이어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민형기자 kmh20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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