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은 1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르가모에서 열린 ISU 챌린저 시리즈 롬바르디아 트로피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0.82점, 예술점수(PCS) 59.60점, 총점 130.42점을 받았다. 그는 전날 기록한 쇼트프로그램 70.47점을 합해 총점 200.89점으로 안나 쉬체르바코프(218.20점), 에라자베타 툭타미셰바(214.38점·이상 러시아)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유영은 국제대회에서 개인 최초, 한국 선수로는 세 번째로 총점 200점을 넘어섰다. 앞서 김연아(228.56점)와 임은수(신현고·205.57점)가 200점을 넘겼다.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휘문고)은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에서 열린 ISU 어텀클래식에서 4위에 올랐다.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146.21점을 받은 그는 쇼트프로그램 점수 84.23점을 더해 총점 230.44점으로 메달을 목에 걸지는 못했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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