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은 황철규 법무연수원 국제형사센터 소장이 국제검사협회(IAP) 회장에 취임하고 임기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황 회장은 취임사에서 “검찰은 인권과 법치주의의 수호자”라며 “실효적인 국제공조 시스템을 만들고 반부패·조직범죄는 물론 신종·첨단범죄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공조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인권친화적인 형사 절차를 확립하는 등 검찰 현안에 입체적으로 대처할 것”이라며 “전 세계 검찰 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1995년 출범한 IAP는 네덜란드 헤이그에 본부를 둔 검사 국제기구다. 전 세계 180여개국의 검찰이 가입해 ‘검찰판 인터폴’로 불린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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