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펀드는 홍콩의 운용사 밸류파트너스가 위탁 운용을 맡아 한국과 홍콩, 중국, 대만, 인도네시아, 인도, 싱가포르, 태국 등 지역의 고배당 주식에 투자한다. 밸류파트너스는 홍콩의 가치투자 전문 운용사로 1999년에 설립됐다. 운용규모는 올해 2·4분기 기준 총 181억달러 수준이다.
고 배당주를 선정할 때 배당을 지급할 여력과 의향을 비롯해 사업의 수익성, 배당의 적절성 여부 등을 검토한다. 한화자산운용이 출시할 밸류파트너스아시아고배당펀드는 현재 홍콩의 밸류파트너스배당펀드가 취한 종목선택 전략을 활용해 운용될 예정이다. 또 벤치마크(BM) 없이 상향식 리서치를 통해 투자 비중을 조정한다는 계획이다.
김민관 한화자산운용 마케팅본부팀장은 “저성장 저금리가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아시아 지역 고배당 주식에 투자하는 이 펀드가 안정적인 인컴형 자산을 선호하는 투자자들의 요구를 충족하는 데 최적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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