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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Selling Car]"車 산업의 혁명 주도…'변함 없는 아우디' 될 것"

■제프리 매너링 아우디코리아 사장

최대한 많은 신차, 韓 시장 소개

디자인 등 모든 사업은 고객 중심

제프리 매너링 아우디코리아 사장./이호재기자.




“더 뉴 아우디 A6 45 TFSI 콰트로가 아우디 브랜드에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확신합니다.”

제프리 매너링(사진) 아우디코리아 사장은 23일 더 뉴 아우디 A6 45 TFSI 콰트로(A6) 한국 출시를 맞아 서울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신차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매너링 사장은 “A6 출시를 시작으로 올해 말과 내년은 최근 몇 년 간과 비교할 때 훨씬 바빠질 것”이라며 “단기적으로는 수 개월, 장기적으로는 여러 해에 걸쳐 최대한 많은 신차를 한국시장에 소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제품과 고객에 더욱 집중해 신차 출시를 통한 브랜드 인지도 강화에 당분간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우디코리아는 최근 새로운 모델을 국내 시장에 내놓지 못했다. 신차 투입이 주춤한 사이 ‘럭셔리 브랜드 빅3’ 중 하나인 메르세데스-벤츠는 국내 완성차 기업들을 제칠 정도로 폭발적인 판매성장세를 이뤘다. 과거 럭셔리 브랜드 판매량 넘버원의 영광을 되살려야 하는 과제가 매너링 사장의 어깨에 걸려있는 것이다. 매너링 사장은 “한국 정부가 유럽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의 배출가스 규제인 WLTP를 도입하면서 새로운 모델을 한국 시장에 들여오기 힘들었다”면서 “하지만 시장의 요구 사항들을 고려해 보다 철저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는 달라진 아우디를 보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른바 ‘디젤 게이트’ 이후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아우디에 대한 신뢰가 떨어졌다. 그가 그리는 ‘신뢰회복’ 방법은 뭘까. 예상 보다 단순한 답이 돌아왔다. “한국에서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지속적인 디자인·연결성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전개하면서 ‘고객’을 모든 일의 기초로 삼겠다”는 것. 그는 “아우디의 약속인 ‘기술을 통한 진보’(Vorsprung Durch Technik)는 과거에도 변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결코 변하지 않는 명제”라며 “아우디는 진화를 넘어 혁명으로 이동하고 있는 자동차 산업을 주도해 ‘변함 없는 아우디’(consistently Audi)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단편적인 ‘보여주기식’ 대책 보다는 선 굵은 철학을 바탕으로 신뢰회복에 나서겠다는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이제 막 한국 시장에 최고경영자(CEO)로서 첫 발을 디딘 제프리 매너링 사장. 그가 과거 아우디가 누렸던 한국 시장에서의 ‘영광’을 재현해 ‘변함 없는 아우디’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지 눈길이 쏠린다. /박한신기자 hs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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