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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일본 노선 공백 생각보다 크다”

삼성증권 리포트

삼성증권(016360)이 11일 티웨이항공(091810)에 대해 올 3분기 일본 노선 공백으로 예상을 웃도는 적자폭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기존과 같은 ‘매수’, 5,000원을 유지했다.

김영호 연구원은 “티웨이항공의 올해 3분 매출액은 전년 대비 5.3% 성장한 2,026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102억 적자를 기록해 적자폭이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며 “일본 보이콧 영향의 최소화를 위해 동남아 및 대만 노선을 확장했지만 고수익 일본 노선의 축소 영향을 완전히 희석 시키기는 역부족”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국제선 RPK(유임여객킬로미터)가 전년 대비 32.8%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L/F(탑승률)가 2.0%포인트 하락한 82.7%를 기록했다”며 “높은 일본 노선 매출 비중으로 인해 원화 yield(수익률)가 전년 대비 23.7% 하락한 58원에 그쳤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또 “일본 노선 부진 영향으로 연중 최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적자 전환했고 계절적인 비수기와 올해 1분기 수요 강세에 따른 기저효과를 고려면 내년 1분기까지 실적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이라며 “최근 부품 결함과 신규 LCC 취항을 감안하면 수요 부진 속 과잉 공급으로 인한 업황 부진 지속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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