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글로벌 배당형 랩의 최저가입금액을 3억원에서 5,000만원으로 낮춘다고 19일 밝혔다.
이 상품은 고배당 주식과 리츠, 채권형 ETF 등 이자 및 배당 수익이 일정하게 발생하는 인컴형 자산들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비교적 위험성이 낮으면서도 수익률이 높지만, 개인에게는 벽이 높은 해외 인컴형 자산에도 투자가 가능한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또 월 지급식 구조로 설계돼 매월 일정 수준의 금액을 수령해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기대할 수도 있다.
KB증권은 리츠, 미국 채권 ETF 등 개별 인컴형 랩 상품을 운용하며 축적된 운용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 우수한 고배당, 인컴형 자산 발굴 능력을 보여 준 플레인바닐라투자자문의 포트폴리오를 활용해 상품을 운용할 계획이다.
KB증권 관계자는 “저금리 기조 지속과 미국의 금리 인상 종료 등 인컴형 자산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는 상황에서 우수한 상품을 더 많은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최저가입금액을 낮췄다”며 “앞으로도 고객 자산 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상품들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이 상품은 운용결과 및 환율 변동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KB증권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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