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부 광시(廣西) 자치구에서 25일 규모 5.2 지진이 발생했다.
25일(현지시간) 신화망(新華網)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오전 9시18분 광시 자치구 바이써(百色)시 징시(靖西) 일대를 강타했다.
중국지진대망 발표를 보면 이번 지진의 진앙은 북위 22.89도, 동경 106.65도이며 진원 깊이는 10㎞로 지표면과 가까웠다.
지진은 5초 동안 이어졌으며 구도 난닝(南寧)과 바이써시 등에서 흔들림이 감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인명이나 재산 피해에 관한 신고와 보고는 아직 접수되지 않았다.
한편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규모 5.0 지진이 오전 9시18분21초에 신징 남동쪽 43km 떨어진 베트남 국경에서 일어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USGS는 중국 윈난(雲南)성 위후 동북쪽 17km를 진앙으로 규모 4.5 지진이 내습했다고도 했다.
중국지진대망은 또한 다리(大理) 자치주 얼위안(?源)현에서 규모 4.3 지진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 지진의 진앙은 북위 25.97도, 동경 99.70도이며 진원 깊이가 12km로 나타났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