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자 연구원은 “롯데리츠는 롯데쇼핑의 8개 점포(매입액 1조5,000억원)를 담은 리테일리츠로, 최대주주이자 임차인은 지분 50%를 보유한 롯데쇼핑”이라며 “8개 자산의 트랜치를 3개로 구분해 만기 도래 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최소화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임대 안정성으로 볼 때, 자산가치 기준으로 수도권 50%·지방 50%로 핵심 자산인 강남 백화점의 자산 가치 비중은 29%에 달한다”며 “5개 점포는 중심·일반상업지역에 위치해 자산가치가 우량하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국내 리츠 최초의 신용등급 획득(담보부 회사채 AA-)으로 평균 차입금리는 2.09%, LTV는 45.7%(보증금 포함 시 41.0%)로, 동종 업계와 비교할 때 평균 차입금리는 100~200bp 낮고 LTV는 가장 낮은 수치”라며 “LTV를 60%로 상향할 경우 10년 뒤 LTV는 56.6%에 불과하고 배당수익률은 1.3%p 개선돼 배당 업사이드가 높다”고 평가했다. 이어 “롯데리츠는 롯데쇼핑이 보유한 84개 점포에 대해 우선매수협상권(ROFO)를 보유하고 있어 추가 자산편입이 용이하다”며 “사모펀드로 이미 유동화된 자산 규모 또한 약 3조원으로 추정돼 입찰 경쟁을 통해 자산을 매수·편입할 때 발생하는 수익성 저하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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