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는 지난 6월 1차 본교섭을 시작으로 197일 동안 10여 차례 본·실무교섭을 진행해 임금 1.8% 인상이 포함된 임·단협에 합의, 무분규 타결에 성공했다. 대구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부산교통공사·서울교통공사·한국철도공사 등의 연이은 파업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원만히 타결돼 의미가 뜻깊다”고 말했다. 주요 노사합의 내용은 임금피크제 운영 전반에 대한 노사공동 논의, 근무제도 개선을 위한 노사실무위원회 구성, 정규직 전환 직원을 포함한 직원 근무환경 개선 등이다.
/대구=손성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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