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자사 중국 주력 제품인 에코윙 ES33이 중국 북경에서 열린 ‘2019 중국 레드스타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레드스타 디자인 어워드는 중국공업디자인협회·베이징산업디자인추진센터 등의 공동 주관 아래 중국산업디자인협회가 지난 2006년 처음 개최했다. 중국 내 기업들의 우수한 디자인 제품을 매년 표창함으로써 지적 재산권 보호와 디자인 국제화를 이루자는 취지다.
레드스타 디자인 어워드는 영국 다이슨, 미국 하만, 한국 삼성 등 유수의 기업들이 참여해 3%만이 본상을 수상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다. 올해 4,000여기업, 6,000개 이상의 출품 경쟁 속에서 금호타이어의 ES33은 타이어 업계 중 유일하게 본상을 수상했다.
ES33은 금호타이어가 새로 개발한 친환경 제품으로 특수한 포뮬러와 트레드 디자인을 통해 타이어 구조 안정성과 친환경 성능을 강화했다. 새로운 재료의 포뮬러로 롤링 저항을 줄이는 동시에 타이어 접지 면적의 모양을 개선해 타이어의 내마모성과 습지 핸들링을 크게 향상시켰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난 7월 중국에서 출시된 ES33은 중국 최대 규모의 자동차 전문매체인 ‘기차족(汽車族)’으로부터 ‘2019 최고 가성비 타이어’상도 수상했다.
/박한신기자 hs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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