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영화 '기생충' 봉준호 감독 은관문화훈장 수훈

문체부, ‘칸 영화제 수상 영화인 훈장수여식’

배우 송강호는 옥관문화훈장 받아

박양우(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영화감독 봉준호와 영화배우 송강호에게 훈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문체부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50·사진) 감독이 은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9일 국립극단에서 한국영화 최초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52) 배우에게 은관문화훈장, 옥관문화훈장을 각각 수여했다고 밝혔다.

봉 감독은 제72회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영화 ‘기생충’의 감독이다. 영화진흥위원회가 운영하는 ‘한국영화아카데미’ 11기 출신으로 지난 2000년 첫 장편영화 ‘플란다스의 개’를 연출한 이후 ‘살인의 추억’ ‘괴물’ ‘마더’ ‘설국열차’ 등 다수의 작품에서 작품성과 대중성을 두루 인정받으며 한국영화의 위상을 높였다.



송 배우는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의 누적관객수가 1억 명을 돌파한 한국 최초의 배우다. 1991년 연극 ‘동승’으로 데뷔한 그는 영화 ‘공동경비구역 제이에스에이(JSA)’ ‘살인의 추억’ ‘괴물’ ‘밀양’ ‘박쥐’ ‘변호인’ ‘밀정’ ‘택시운전사’ 등 다채로운 작품에서 활약하며 한국영화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봉 감독은 “20년간 작업해 온 감독으로서 평소와 같은 마음으로 담담하게 만든 ‘기생충’으로 훈장까지 받게 되어 영광스럽고 감사하다”라며 “또 다시 평소처럼 담담하게, 늘 하던 대로 창작의 길을 한 발 한 발 걷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송 배우는 “훌륭한 제작진들과 배우들을 대표해서 받는 것이기에 더욱 소중하고 감사히 받겠다”고 말했다.

영화 ‘기생충’은 내년 2월에 열리는 아카데미상 국제극영화상(옛 외국어영화상)과 주제가상 예비후보(쇼트 리스트)에 올랐다. 칸 영화제 수상에 이어 아카데미상 수상에 대한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 작품은 국내에서는 1,000만명이 넘는 관객이 관람했으며 미국, 프랑스 등 해외에서도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한민구기자 1min9@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